한동훈 비대위 출범에 주목받는 이준석

하송이 기자 2023. 12. 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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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 출범에 따라 27일 탈당과 창당선언을 예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27일 기자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내년 1월 창당 절차 마무리를 목표로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동훈 비대위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떨어진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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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탈당선언, 천아용인은 합류 안할듯
이후 연대 모색 가능성은 있어

한동훈 비대위 출범에 따라 27일 탈당과 창당선언을 예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번째선택 공동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27일 기자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내년 1월 창당 절차 마무리를 목표로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이 전 대표만 탈당을 선언하고 그의 측근으로 불리던 천아용인은 이후 각자 행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당에 남겠다고 선을 그은바 있다.

당 내에서는 이 전 대표와 국힘이 갈라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날 이 전 대표를 만류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거나 따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단�靡� 특정한 분을 전제로 어떤 계획을 갖고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특히 한동훈 비대위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떨어진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면 총선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연대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지금 이준석 신당은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젊은층에 대해 누가 더 소구력 부분에서 치열한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며 “만일 이준석 신당이 비윤(비윤석열) 정도 스탠스의 당이라면 당대당 연대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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