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관광객 발길 꾸준… 2023년 22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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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이 2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지난 9월 기준 도내 주요 관광지점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 측은 올해 1~9월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를 2254만명으로 발표했다.
단양을 다녀간 관광객 수는 지난해 571만명보다 8.35%(48만명) 증가한 619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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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마케팅·명소 발굴 사업 주효
제천 관광객 789만명 ‘도내 최다’
구인사 등 갖춘 단양 619만명 북적
올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이 2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지역은 제천시다. 청풍문화재단지와 의림지, 배론성지 등 주요 관광지점에 789만명이 방문했다. 제천 관광객은 지난해 554만명보다 42.4%(235만명)나 늘었다.
다음으로는 도담삼봉과 구담봉, 구인사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간직한 단양군을 많이 찾았다. 단양을 다녀간 관광객 수는 지난해 571만명보다 8.35%(48만명) 증가한 619만명이다.
올해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지난해 31만명에서 43만명으로 38.1%(12만명)가 늘었다. 도내에서 단일 관광지로는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도는 관광객 수 증가 이유로 코로나19 종식 후 증가한 관광 수요를 꼽았다. 또 충북 관광 5000만 시대 실현을 위한 △국내여행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 △청풍호반 야간경관조명 조성 △단양호 호수관광명소화사업 △보은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청남대 편의시설 개선 등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해외여행관계자 팸투어와 지원책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한몫했다.
도는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도민들이 먼저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여기에 놀이와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관광단지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달 국회를 통과한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 등을 통해 획기적인 관광 등의 발전을 꾀한다. 국가보조금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 부담금 감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규정 등 원안에서 빠진 부분을 개정안에 넣겠다는 구상이다.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규제 특례 완화, 개발제한구역 적용배제 특례도 개정안에 포함될지 관심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특화 관광자원개발 사업 등에 역점을 두어 추진해 충북이 지닌 천혜의 관광자원 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전 국민이 일년에 한 번은 꼭 방문하는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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