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소화기 떨어져” 아파트 고층서 투척...경악

홍수현 2023. 12. 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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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지상으로 소화기와 택배상자들이 투척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쯤 남동구 구월동 모 아파트에서 "아파트에서 주차장으로 소화기와 택배 상자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이런 장면을 목격하고 "누군가 아파트 복도에서 고의로 물건을 던졌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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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지상으로 소화기와 택배상자들이 투척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화기 ※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26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쯤 남동구 구월동 모 아파트에서 “아파트에서 주차장으로 소화기와 택배 상자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이런 장면을 목격하고 “누군가 아파트 복도에서 고의로 물건을 던졌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물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소화기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며 물품을 투척한 신원미상인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물건을 던진 인물은 특정되지 않았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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