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2027년까지 지하철 4·7·9호선 증차

최기성 2023. 12. 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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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열차 안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천24억 원을 투입해 4·7·9호선 전동차 8편성을 증차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현재 노선별 혼잡도와 개선 효과를 고려해 4호선 3편성, 7호선 1편성, 9호선 4편성 증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열차 혼잡도는 열차 탑승 기준인원 대비 실제 탑승 인원 비율, 편성은 여러 대가 연결된 철도 차량을 운용하는 단위입니다.

시는 지하철 건설 또는 노후 전동차 교체가 아니라 운영 중인 노선에 대한 전동차 증차로는 처음 이룬 성과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동차 8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15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시는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서울 지하철 혼잡도는 4호선 185.5%, 7호선 160.6%, 9호선 194.8%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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