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제공 의사 영장 신청‥ 준강간·불법촬영 혐의 적용

이혜리 2023. 12. 26. 2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 모 씨에게 마약류 약물을 처방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 염 모 씨에 대해 지난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염씨에게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외에도 무면허 의료행위, 준강간·준강제추행·불법촬영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 한 뒤 청구했고, 염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 모 씨에게 마약류 약물을 처방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 염 모 씨에 대해 지난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염씨에게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외에도 무면허 의료행위, 준강간·준강제추행·불법촬영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염 씨는 신 씨가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당일인 지난 8월 2일, 자신의 병원에서 신 씨에게 업무목적 외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염 씨가 당시 신 씨의 진료기록을 허위로 기재한 뒤 사고가 발생하자 해당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또 염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수면 마취상태인 여성 10여 명을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 같은 범죄 행위는 롤스로이스 사건 이후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염 씨의 핸드폰을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염 씨는 지난 10월 의사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도 서울시내 다른 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 한 뒤 청구했고, 염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6719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