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상품에 불만…은행 찾아 분신 시도한 60대
이상호 기자 2023. 12. 26. 21:09
직원 제지로 다친 사람은 없어
은행에서 가입한 펀드 상품에 불만을 품고 분신을 시도한 6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모 은행에서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다.
직원이 A씨를 곧바로 제지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플라스틱 우유 통에 휘발유를 담은 뒤 은행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지점에서 펀드 상품에 투자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추석 의료 대란 없었던 이유…“응급실 의사 70%, 12시간 이상 연속 근무”
- ‘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김영선, 당선 후 명태균에 6300만원 건넨 정황
- ‘황재균♥’ 지연, 이혼설 속 결혼 반지 빼고 유튜브 복귀
- 9급 공채, 직무 역량 더 중요해진다···동점 시 전문과목 고득점자 합격
- ‘퇴실 당하자 홧김에…’ 투숙객 3명 사망 여관 화재 피의자에 영장 신청 예정
- 일론 머스크 말처럼…사격 스타 김예지, 진짜 ‘킬러’로 뜬다
- 타자만 하는 오타니는 이렇게 무섭다…ML 최초 50-50 새역사 주인공
- 혁신당, 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에 “대통령실 왜 아무 말 없냐”
- 당기면 쭉쭉, 보이는 건 그대로…카이스트가 만든 ‘꿈의 디스플레이’
- ‘삐삐 폭발’ 헤즈볼라 수장, 이스라엘에 보복 선언 “레드라인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