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내가 원하는 농구를 해줬다” … 김상식 정관장 감독, “역부족이었다”
손동환 2023. 12. 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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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농구를 해줬다" (조상현 LG 감독)"역부족이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창원 LG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4-75로 꺾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주말 연전 결과가 안 좋았다. 선수들이 많이 다운됐다. 그렇지만 수비 에너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뛰는 농구를 해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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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농구를 해줬다” (조상현 LG 감독)
“역부족이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창원 LG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4-75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7승 8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원주 DB(21승 5패)와는 3.5게임 차.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양홍석(195cm, F)과 정희재(196cm, F), 아셈 마레이(202cm, C) 모두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최상의 조합이 경기 시작부터 나왔다.
LG는 최상의 조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스타팅 멤버를 순차적으로 교체했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백업 멤버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
LG는 19-16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수비가 헐거웠다. 조상현 LG 감독은 2쿼터 시작 1분 42초 만에 타임 아웃 요청.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마레이가 국내 선수만 뛰는 정관장 진영을 잘 활용했다. 2명의 수비 사이에서도 골밑 공격. 점수를 따내거나, 파울을 유도했다. 정관장 수비의 불균형을 일으켰다.
그러나 LG는 생각 외로 고전했다. 정관장의 3점을 막지 못해서였다. 저스틴 구탕(188cm, G)의 3점이 터지지 않았다면, LG는 더 흔들릴 수 있었다.
하지만 LG는 수비와 리바운드, 수비 후 공격 전환 등 기본부터 했다. 기본부터 다진 LG는 정관장과 차이를 조금씩 보여줬다. 그 결과, 빠르게 승리를 확정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주말 연전 결과가 안 좋았다. 선수들이 많이 다운됐다. 그렇지만 수비 에너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뛰는 농구를 해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 후 “결국 수비다. 수비가 돼야 리바운드를 할 수 있고, 리바운드를 해야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다. 뛰는 농구를 하다 보면, 슛 찬스도 더 많이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역부족이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창원 LG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4-75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7승 8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원주 DB(21승 5패)와는 3.5게임 차.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양홍석(195cm, F)과 정희재(196cm, F), 아셈 마레이(202cm, C) 모두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최상의 조합이 경기 시작부터 나왔다.
LG는 최상의 조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스타팅 멤버를 순차적으로 교체했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백업 멤버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
LG는 19-16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수비가 헐거웠다. 조상현 LG 감독은 2쿼터 시작 1분 42초 만에 타임 아웃 요청.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마레이가 국내 선수만 뛰는 정관장 진영을 잘 활용했다. 2명의 수비 사이에서도 골밑 공격. 점수를 따내거나, 파울을 유도했다. 정관장 수비의 불균형을 일으켰다.
그러나 LG는 생각 외로 고전했다. 정관장의 3점을 막지 못해서였다. 저스틴 구탕(188cm, G)의 3점이 터지지 않았다면, LG는 더 흔들릴 수 있었다.
하지만 LG는 수비와 리바운드, 수비 후 공격 전환 등 기본부터 했다. 기본부터 다진 LG는 정관장과 차이를 조금씩 보여줬다. 그 결과, 빠르게 승리를 확정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주말 연전 결과가 안 좋았다. 선수들이 많이 다운됐다. 그렇지만 수비 에너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뛰는 농구를 해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 후 “결국 수비다. 수비가 돼야 리바운드를 할 수 있고, 리바운드를 해야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다. 뛰는 농구를 하다 보면, 슛 찬스도 더 많이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관장은 시즌 두 번째 4연패. 10승 15패로 공동 6위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11승 14패)와 1게임 차.
정관장은 LG전에도 대릴 먼로(196cm, F)를 활용할 수 없었다.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의 부담이 컸다. 그러나 배병준(189cm, G)과 정효근(200cm, F)이 3점 라인 밖과 페인트 존에서 카터의 부담을 덜어줬다. 정관장이 1쿼터를 크게 밀리지 않았던 이유.
하지만 카터가 2쿼터 시작 2분 14초 만에 코트에서 물러났다. 정관장은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골밑 수비 때문에 애를 먹었다. 2쿼터 시작 3분 35초 만에 팀 파울 상황과 마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관장은 LG와 대등하게 맞섰다. 김철욱(204cm, C)과 최성원(184cm, G)이 3점을 터뜨렸기 때문. 2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1점 차 내외로 싸울 수 있었다.
그러나 정관장 선수들의 힘이 점점 떨어졌다. 떨어진 힘은 수비와 박스 아웃 강도에서 드러났다. 기본부터 흔들린 정관장은 반전을 해내지 못했다.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역부족이었다. 카터가 부상에도 뛰겠다고 했는데, 일정이 빡빡하다. 선수들을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후반전 경기력 저하는 힘들어서였기 때문일 거다. 그러나 핑계를 댈 수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
정관장은 LG전에도 대릴 먼로(196cm, F)를 활용할 수 없었다.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의 부담이 컸다. 그러나 배병준(189cm, G)과 정효근(200cm, F)이 3점 라인 밖과 페인트 존에서 카터의 부담을 덜어줬다. 정관장이 1쿼터를 크게 밀리지 않았던 이유.
하지만 카터가 2쿼터 시작 2분 14초 만에 코트에서 물러났다. 정관장은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골밑 수비 때문에 애를 먹었다. 2쿼터 시작 3분 35초 만에 팀 파울 상황과 마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관장은 LG와 대등하게 맞섰다. 김철욱(204cm, C)과 최성원(184cm, G)이 3점을 터뜨렸기 때문. 2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1점 차 내외로 싸울 수 있었다.
그러나 정관장 선수들의 힘이 점점 떨어졌다. 떨어진 힘은 수비와 박스 아웃 강도에서 드러났다. 기본부터 흔들린 정관장은 반전을 해내지 못했다.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역부족이었다. 카터가 부상에도 뛰겠다고 했는데, 일정이 빡빡하다. 선수들을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후반전 경기력 저하는 힘들어서였기 때문일 거다. 그러나 핑계를 댈 수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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