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어디가 뭐봄?...청주공예관 색다른 기획전 2편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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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공예의 도시답게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는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유리부터 옻칠까지 공예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개의 기획전이 연말연시에 열립니다.
해마다 지역의 우수 작가를 재조명해 공예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획전 '공예:작은 전체'
올해는 섬유와 유리, 금속, 나무 등 4개 분야의 작가 8명이 참여해 저마다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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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예의 도시답게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는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유리부터 옻칠까지 공예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개의 기획전이 연말연시에 열립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다채로운 색과 질감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생명력과 사계절의 모습. 옻나무 원액을 거미줄처럼 늘여 한 올 한 올 감아 완성한 공예작품은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활용한 공예 기획전이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인류의 수 천년 역사와 함께한 옻칠 공예의 깊이 있는 시간을 보여주는 '칠흑으로부터' 목가구나 칠기 등의 마감 재료로 사용되던 옻칠을 금속과 한지, 유리 위로 가져와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옻칠 덧입히기를 수십 차례, 덧칠과 기다림으로 완성된 9명의 작품은 그야말로 '시간의 예술'입니다. 특히 국립무형유산원이 보유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공예품과 칠기 문화를 지켜온 장인들의 작품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이들닢 / 청주시 한국공예관 큐레이터 "가죽 위에 옻칠을 해서 갑옷을 만들기도했고 화살촉에 옻칠을 발라서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됐는데 현대에는 또 어떻게 감각적으로 활용되어 있는지를 이 전시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화면전환> 형형 색색의 천 조각을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이어붙인 조각보. 조각보 패턴을 바탕으로 여러 개의 실을 모아 수놓는 터프팅 작품은 자유로우면서도 완벽한 절제미가 느껴집니다. 해마다 지역의 우수 작가를 재조명해 공예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획전 '공예:작은 전체' 올해는 섬유와 유리, 금속, 나무 등 4개 분야의 작가 8명이 참여해 저마다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줍니다. 특히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중견 작가와 독특한 작업세계로 두각을 보이는 신진 작가들의 협업 작품들도 만날 볼 수 있습니다. 공예의 다채로움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집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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