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토장관 "주택시장 불안 요인 최소화…주거사다리 복원"
[뉴스리뷰]
[앵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26일) 취임했습니다.
박 장관은 "주택시장 불안 요인을 최소화하고 주거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 시대를 열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만에 국토부 내부 출신 장관이 된 박상우 신임 장관의 취임 일성은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 사다리의 복원이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PF의 연착륙을 이끌고,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절차를 재검토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평범한 서민에게도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갖도록 주택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박상우 / 국토부 신임 장관> "공공임대, 뉴홈, 일반 분양주택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 안전망을 강화함으로써, 무너진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시급히 복원해야 합니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해 정부의 적극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신공항을 추진하는 등 지방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박상우 / 국토부 신임 장관> "지방 5대 광역권 철도망과 도로망을 차질 없이 구축해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공정한 기회와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또, 내년 개통되는 GTX-A 등을 앞세운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통해 신도시 출퇴근 교통 혁신도 이뤄낼 계획입니다.
'철근 누락 사태'로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혁신과 건설카르텔 혁파가 필요해진 상황에서 박 장관은 "우리의 안전 수준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이하"라고 진단했습니다.
앞으로 감리 제도를 재설계하는 등 '설계-시공-감리' 견제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박상우 #국토부 #지방시대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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