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개콘'에서 계속 까여…1년에 두세 번 무대 섰다" [금쪽상담소]

강다윤 기자 2023. 12. 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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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아직도 KBS '개그 콘서트' 무대에서 실수하는 꿈을 꾼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뮤지컬계 대표 디바 옥주현과 리사, 이지혜의 고민이 공개됐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이날 옥주현과 리사, 이지혜는 뮤지컬 무대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긴장감과 부담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박나래는 "한 마디만 해도 되느냐. 지금도 아직까지 꾸는 꿈"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박나래는 "내가 KBS에서 '개그콘서트'도 하다가 그러고 나서 tvN의 '코미디 빅리그'로 옮겼다. '코미디 빅리그'에서 잘돼서 그나마 예능으로 진출했는데 '개그콘서트'에서는 많이 못했다"며 "되게 오래 있었는데 1년에 한두 번, 세 번 밖에 무대에 설 수가 없었다. 계속 까이니까"라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도, 석 달 전에 꿨던 꿈이 뭐냐면. '개그콘서트'보다 '코미디 빅리그'를 더 오래 했다. '개그콘서트'는 한 6년 정도 했고 '코미디 빅리그'를 9년 정도 했다"며 "그런데 지금도 꿈을 꾸면 '코미디 빅리그'가 아니고 '개그 콘서트' 무대에서 내가 딱 나갔는데 모든 사람이 다 대사를 알고 있는데 나만 대사를 모르는 거다. 그 꿈을 석 달 전에도 또 꿨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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