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뮤지컬 관객 재채기 5번, 다음 장면부터 내내 울어”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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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뮤지컬 관객의 재채기 트라우마를 밝혔다.
이지혜는 신인 시절 무대 위에서 아찔했던 경험에 대해 "외유내강 여자주인공이 힘을 주는 장면이었다. 어떤 관객 분이 기침을 크게 하셨다. 엠마가 아니라 이지혜가 됐다. 남자 선배님이 제가 떨기 시작하니까 눈으로 '그냥 해' 해주셨는데 (관객이) 또 기침을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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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뮤지컬 관객의 재채기 트라우마를 밝혔다.
12월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뮤지컬 ‘레베카’ 옥주현, 리사,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지혜는 신인 시절 무대 위에서 아찔했던 경험에 대해 “외유내강 여자주인공이 힘을 주는 장면이었다. 어떤 관객 분이 기침을 크게 하셨다. 엠마가 아니라 이지혜가 됐다. 남자 선배님이 제가 떨기 시작하니까 눈으로 ‘그냥 해’ 해주셨는데 (관객이) 또 기침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는 “세 번째 기침에 앞에 관객 30명 정도가 웃었다. 그 웃음소리가 저를 비웃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다. 어떻게 노래를 하지? 정확하게 (관객이) 5번 기침을 하셨다. 그러고 들어가서 다음 장면부터 내내 울면서. 제가 망쳤으니까 진정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로 이지혜는 아저씨 기침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며 “데뷔 때 그 경험을 통해서 평소 아저씨들 기침 소리를 못 듣는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도 기침 소리가 들리면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처럼 저리다”고 고백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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