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정관장 4연패 몰아넣고 단독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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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을 4연패로 몰아넣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2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94-75로 이겼다.
반면 4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10승15패를 기록, 6위 울산 현대모비스(11승14패)에 1경기 차로 뒤졌다.
정관장이 카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며 55-64까지 좁혔으나 LG는 이관희와 양홍석이 추가 득점을 하며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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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을 4연패로 몰아넣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2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94-75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17승8패로 서울 SK(16승8패)를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선두 원주 DB(21승5패)와 승차는 3.5경기로 좁혀졌다.
반면 4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10승15패를 기록, 6위 울산 현대모비스(11승14패)에 1경기 차로 뒤졌다.
LG는 이관희가 16점, 아셈 마레이가 20점, 저스틴 구탕이 15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2쿼터 중반까지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는데 LG는 쿼터 막판 연속 10점을 넣으며 크게 리드했다. 이관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39-38 역전에 성공한 뒤 후안 텔로와 구탕, 양홍석이 득점을 보태며 46-38로 벌렸다.
정관장은 2쿼터 마지막 2분24초 동안 한 점도 뽑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흐름을 빼앗겼다.
3쿼터에서는 두 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LG는 구탕의 3점슛으로 시동을 건 뒤 마레이, 양준석, 양홍석 등이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62-46, 16점 차까지 달아났다.
정관장이 카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며 55-64까지 좁혔으나 LG는 이관희와 양홍석이 추가 득점을 하며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LG는 4쿼터에서 이관희와 구탕, 유기상의 3점슛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관장은 4쿼터 중반 카터가 오른 발목 통증을 느껴 빠졌고,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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