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알바레스' 키운다!...맨시티, 아르헨티나 '특급 유망주' 영입 임박

김아인 기자 2023. 12.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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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에체베리의 맨체스터 시티행이 다가오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에체베리와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리버 플레이트와 한 번 더 회의를 계획했다. 에체베리는 계약의 일환으로 리버 플레이트에 임대로 남을 것이다. 맨시티는 곧 최종 세부 사항에 동의할 예정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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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클라우디오 에체베리의 맨체스터 시티행이 다가오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에체베리와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리버 플레이트와 한 번 더 회의를 계획했다. 에체베리는 계약의 일환으로 리버 플레이트에 임대로 남을 것이다. 맨시티는 곧 최종 세부 사항에 동의할 예정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이며 2006년생이다. 아르헨티나의 명문 클럽 리버 플레이트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출중한 드리블 실력과 일대일 능력까지 겸비한 유망주다.


일찌감치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며 국제 무대도 경험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지난 2023 U-17 월드컵에도 참여했다. 특히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미친 퍼포먼스를 보였다.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2006년생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바르셀로나 등이 에체베리를 주목하고 있었다. 에체베리 또한 이적을 결심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려고 한다. 여기서 남은 기간 동안만 뛸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에체베리는 2024년 12월까지 리버 플레이트와 계약했다.


당초 에체베리는 바르셀로나행을 가장 희망한다고 전해졌다. 그는 어느 팀에서 뛰고 싶냐는 질문에 "현재 팀을 제외하면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나는 리오넬 메시의 열렬한 팬이다. 어렸을 때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을 지켜보곤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맨시티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로마노는 "맨시티는 에체베리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에체베리의 이적료가 약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보다 넘어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버 플레이트에서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한 바 있다. 알바레스는 지난해 1월 이적을 결정한 뒤 재임대를 거친 후 그해 여름 맨시티에 합류했다. 에체베리를 품는다면, 당분간 소속팀에서 뛰면서 당시와 같은 방식의 계약이 될 수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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