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기술 개발 박차… “해양산업 패러다임 주도”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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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친환경 해양산업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한화오션은 에너지 전환 기술력을 앞세워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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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처리·운송 분야 ‘풀 라인업’ 구축
해상변전 설비 등 신제품 개발도 총력
최근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한화오션은 에너지 전환 기술력을 앞세워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은 화물창 시스템, 이중연료 엔진, 가스연료 공급장치 및 재액화 장치 등 다양한 조합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처리 및 운송 분야에서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 결과 다양한 선주들의 까다로운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그리스 마란가스, 일본 MOL(Mitsui O.S.K. Lines), 싱가포르 BW 등 단골 고객과 거래를 유지 중이다.
글로벌 탈탄소화 정책과 탄소 포집 기술 발달로 선박을 통한 액화 이산화탄소 운송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자 한화오션은 초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에 나섰다. 기존 소형 운반선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화오션은 해외 유명 선급으로부터 4만·7만·10만CBM(큐빅미터, 1CBM은 가로세로높이가 1m인 정육면체)급 등 중형부터 초대형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기본 승인을 획득했다. 한화오션은 2025년까지 암모니아 추진선을 자체기술로 상용화할 계획도 세웠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대체 연료로, 이송·보관 등이 용이해 선주의 관심이 높다.
해상풍력 설치선(WTIV)도 친환경 해양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척의 WTIV를 수주했는데, 현재 건조 중인 2척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 풍력발전기설치선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인 HS4를 탑재해 최적 운항을 돕고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밖에 발전설비 본체가 수중에 띄워진 상태로 전기를 생산하는 부유식 해상풍력터빈(FOWT), 차세대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 해양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으로 발전된 전기를 계통 전압에 맞춰 육지에 전달하는 해상 변전설비(OSS) 등 친환경 선박뿐 아니라 다양한 해양 관련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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