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프랜차이즈 매출 첫 1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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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가맹점 수·종사자 수가 모두 껑충 뛰었다.
특히 매출액은 외식업을 중심으로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은 100조1404억92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8.2%(15조4000억원) 증가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1년 전보다 7.7% 증가한 3억5060만원이었으며,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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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보복소비 영향
매출액 절반, 편의점·한식·치킨점
가맹점 28만6000개… 9년 새 2배
종사자 94만명… 가맹점당 3.3명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가맹점 수·종사자 수가 모두 껑충 뛰었다. 특히 매출액은 외식업을 중심으로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보복소비와 높은 물가상승률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인 48.9%를 편의점, 한식, 치킨전문점이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이 가장 큰 업종인 편의점은 전체의 26.8%(26조9000억원), 한식과 치킨전문점은 각각 14.4%(14조5000억원), 7.6%(7조6000억원)였다.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생맥주·기타주점으로 전년 대비 57.7% 증가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 또한 28만6000개로 1년 전보다 9.7%(2만5000개) 늘었다. 이는 2013년(15만1091개)보다 2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다. 종사자 수 또한 12.9%(10만8000명) 늘어난 94만2000명을 기록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1년 전보다 7.7% 증가한 3억5060만원이었으며,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3명이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4.7% 증가한 1억630만원이었다.
조윤구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2022년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여행·외식 쪽 소비가 급증했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였고, 특히 외식 물가의 경우 7.1%나 올랐던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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