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전쟁 중' 이스라엘에 32조 규모 투자 약정‥새 공장 건립

예루살렘의 인텔 사무실 건물 [자료사진: 연합뉴스]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하마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에 250억 달러, 우리 돈 32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현지시간 26일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재무부와 경제부, 국세청 등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투자 약정 내용을 발표했고, 인텔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중부 키르얏 각 지역에 새 공장을 짓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은 "글로벌 기업 인텔이 이스라엘에 전례 없이 큰 규모의 투자를 승인한 것은 아주 중요하다"며 "이스라엘이 전쟁 중인 시점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경제를 신뢰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천홍 기자(ruy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669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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