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새해맞이 타종식과 해맞이 영덕으로 오세요

이영균 2023. 12.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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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은 오는 31일 묵은 해 2023년을 떠나보내고 새 희망을 불러오는'2024 새해맞이 타종식'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타종식 행사는 온라인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열려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동해안 일출 명소, 강구 삼사해상공원 내 경북대종 종각과 헬기격납고에서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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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진성, 김용임, 최유나 등 출연

경북 영덕군은 오는 31일 묵은 해 2023년을 떠나보내고 새 희망을 불러오는‘2024 새해맞이 타종식’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타종식 행사는 온라인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열려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동해안 일출 명소, 강구 삼사해상공원 내 경북대종 종각과 헬기격납고에서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영덕군 강구 삼사해상공원 일원서 열리는 ‘2024 새해맞이 타종식’ 포스터. 영덕군 제공
‘2024 새해맞이 타종식’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조영구MC의 사회와 팝스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진성, 김용임, 최유나 등 최고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송년음악제로 시작된다. 

가수 공연 후엔 용을 주제로 한 무용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정 직전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되는 타종은 총 90여 명이 9개조 조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관. 단체장과 시민 이외에 미리 신청받은 타지 방문객에게도 타종의 기회를 제공해 전 국민의 소망을 담을 예정이다. 

영덕군 강구 삼사해상공원 일원서 열리는 ‘2024 새해맞이 타종식’ 포스터. 영덕군 제공
새해 첫날 울리게 될 경북대종은 1996년 경북도 개도 100주년 되던 해 조국통일, 민족화합이란 도민의 큰 뜻을 담아 영덕군에 세워진 웅장한 기념물이다. 

통일신라시대 호국의 상징인 성덕대왕신종을 본떠 만든, 경북에서 단 하나뿐인 종이다.

타종식이 펼쳐질 경북대종 종각 계단에는 갑진년을 상징하는 푸른 용 모양 대형 등이 설치돼 청룡 포토존으로 운영되고 부대행사로 영덕군 생활개선회 등 5개 민간 단체가 부스를 차리고 신년운세는 물론 어묵, 부추전, 떡국 등 간식과 따뜻한 차를 제공한다.

김광열 영덕군수
김광열 영덕군수는 “맑은 바람과 태양의 생명력 가득한 영덕에서 대한민국의 안녕을 기원하며 종소리를 널리 울리고자 한다”며 “전 군민의 마음을 담아 2024년 새해를 힘차게 열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새해맞이 타종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타종식 이후 1월 1일 영덕의 첫 해는 오전 7시34분에 떠오를 것으로 예측되는데, 해맞이는 읍면 단위에서 자체 행사로 펼쳐진다. 

영해면 대진해수욕장에선 신년 블루로드 걷기대회와 무료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선 풍물패의 길놀이와 달집태우기, 떡국 시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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