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작아도 암은 암…갑상선암 바로 알기, KBS1 ‘생로병사의 비밀’
고희진 기자 2023. 12. 26. 20:06
일명 ‘착한 암’이라는 별명이 있는 갑상선암은 2022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다. 걸렸다고 하면 덜컥 겁부터 나지만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다. 그러나 갑상선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고 수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갑상선암도 암인데 작다고 수술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갑상선암은 스펙트럼이 넓다. 뭉뚱그려 착한 암이라고 해버리는 순간 예상치 못한 난관을 겪을 수도 있다.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암의 평균 재발 시기는 8.1년, 그중 11%는 수술 후 20년 뒤에 재발했다. 50대 조양덕씨는 최근 두 번의 수술을 거쳐 갑상선을 모두 제거했다. 폐나 간, 뼈에 전이될 위험 때문이다.
갑상선암의 적극적 감시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는 단순히 암의 크기만 고려해선 안 된다. 환자의 나이, 암의 위치, 가족력 여부 등을 의료진이 더 상세히 판단해야 한다. 갑상선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 미야우치 아키라 박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방송은 27일 오후 10시.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