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1/10 값으로 난방 해결”…하우스 자동공기순환 난방법 개발

정진규 2023. 12. 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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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한겨울에도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시설 하우스 농가는 난방비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기존 연료비의 1/10 수준으로도 겨우내 난방이 가능한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열대 작목인 레드향을 재배하는 시설 하우스 농가입니다.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던 지난달, 난방비로 3만 원이 나왔습니다.

1,900㎡ 규모 하우스에 한 달 내내, 24시간 연속 난방을 한 요금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일시적으로 가동한 전기 열풍기 요금의 1/10도 되지 않습니다.

올해 도입한 공기 순환형 자동 난방 기술 덕분입니다.

[장성호/시설 하우스 대표 : "저희가 열풍기를 안 돌리고도 이 난방 시설만으로도 10배의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눈으로 확인되니까 정말 놀라울 따름이죠."]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난방비 절감을 위해 관련 기술 업체와 함께 올해 시범 실시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태양 복사열과 지열의 자동 순환 기술.

낮 동안 하우스 안에 모인 따뜻한 공기를 공기 순환 장치를 통해 땅 속에 저장한 뒤, 일정 온도 밑으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배출합니다.

외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일 때도 하우스 내부는 항시 영상 10도 이상으로 유지됩니다.

또,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 기술로 기존 지열과 수막, 기름 난방 등과 비교해 유지·관리 비용이 절반 이상 줄어듭니다.

[신영미/충주시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장 : "지열과 태양열의 자연 자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갈되지 않는 자원 (기술)입니다. 그래서 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충주농기센터는 내년 지역 시설 하우스 3곳에 공기순환 난방 시설을 추가 설치해 효과를 교차 검증한 뒤, 농촌진흥청과 함께 전국으로 기술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제천시, 제천 예술의전당 대표 이미지 확정

제천시가 내년 7월, 예술의전당 개관을 앞두고 시설을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 BI를 확정했습니다.

제천시는 관련 공모에 제출된 82가지 작품 가운데 제천의 청풍명월 자연 경관과 음률의 선형을 표현한 이하늘 씨의 작품을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선정된 작품은 예술의전당 간판과 홍보물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음성군, 1인당 GRDP 충북 1위 등 10대 성과 발표

음성군이 올해 10대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이 9,153만 원으로 충북 시·군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 원 돌파, 고용 지표 개선, 신성장 산업 육성 등입니다.

또 공동주택 공급 확대, 체육 기반시설 확충, 농촌 활력 사업 추진 등도 10대 성과에 포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예비후보, 내년 22대 총선 충주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을 지낸 맹정섭 예비후보가 오늘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총선 충주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맹 예비후보는 충주가 소도시로 전락하고 있는 원인은 현역 국회의원과 시장에게 있다면서,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도시계획 전면 재검토, 수변 지역 농촌 규제 혁신,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단양군, 낙후 지역 수질 개선 사업 추진

단양군이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낙후 지역 수질 개선 사업을 합니다.

단양군은 100가구 미만으로 소규모 수도 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영춘면 동대리 등 마을 12곳에 총 6.5km 상수관로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단양읍 수촌리 등 5곳의 오래된 수도 관로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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