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경선 돌입…헤일리 강세에 "트럼프 역전은 어려워"

2023. 12. 26. 19: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내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바이든 대통령과의 경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더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공화당 후보로 헤일리 대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의 대세를 따라잡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정치전문업체 '더힐'이 최근 실시된 508개 여론조사의 평균을 내 분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가상 대결 때는 각각 43.4%와 45.3%로 지지율 격차가 1.9%포인트를 보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 대결에서는 39.4%와 42.9%로 헤일리 전 대사가 3.5%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공화당 후보로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우세를 보인 겁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려고 내년 1월 15일 첫 경선 지역인 아이오와주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니키 헤일리 / 전 유엔 미국대사 -"모든 여론조사에서 10에서 13%로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지금은 17%까지 올랐어요."

하지만, 아직은 헤일리 전 대사가 선전하고 있는 뉴햄프셔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어 판세 자체를 바꾸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NBC 방송의 최근 두 차례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와 58%로 절대적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우리는 이민자들이 누구인지 전혀 모릅니다.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오고, 남미 등 전 세계에서 오고 있어요."

따라서, 내년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는 68년 만에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매치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바이든과 트럼프의 경쟁은 점점 가열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우주

#헤일리 강세 #바이든과 경쟁 우위는 #트럼프 여전히 우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