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에게 가족이”…‘대전 꿈씨’ 마케팅 본격화
[KBS 대전] [앵커]
대전시가 1993년 대전엑스포를 빛냈던 마스코트 '꿈돌이'를 '대전 꿈씨' 캐릭터로 개발해 도시 마케팅에 나섭니다.
꿈돌이의 자녀와 동생, 반려동물까지 8종의 캐릭터를 새로 선보였는데요.
송민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30년 전 엑스포와 함께 대전에 찾아온 꿈돌이.
꿈과 희망을 주는 외계 아기 요정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시민들 기억에서 잊혀졌습니다.
꿈돌이와 꿈순이가 대전의 마스코트로 다시 소환됐습니다.
'대전 꿈씨'의 시조로 이번엔 가족이 8명으로 늘었습니다.
과학을 좋아해 대덕특구에서 일하는 첫째 '꿈빛이' 등 자녀 4명이 태어났고, 꿈돌이가 불러들인 동생 '꿈동이', 늑대 출신 반려견 '몽몽'이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외계 친구 '네브'와 '도르' 등 캐릭터 30종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과학수도,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미래우주산업과 관련된 가장 상징성 있는 도시에 걸맞는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대전 꿈씨' 캐릭터를 활용해 '꿀잼'도시 이미지 강화에 나섭니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을 선보이고 공공디자인과 조형물 제작, 대전시 홍보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권중찬/대전관광공사 홍보마케팅 팀장 : "대전의 축제라든가 대전의 중요 시설같은데 대전의 도시 마케팅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고, 여러 가지 민간 사업자가 상업적 활동하시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입니다."]
또 대전 트램 일부에도 꿈돌이 가족 캐릭터 활용을 검토하는 등 대전의 상징으로 꿈돌이의 옛 영광을 재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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