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공의들 만나 “필수의료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보건복지부가 전공의들을 만나 의사 인력 확충 등 필수 의료 혁신 전략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6일) 서울 중구 보건의료정보원에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 등 68개 수련 병원 전공의 100여 명과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제2차관-전공의 대화’를 개최했습니다.

복지부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필수의료 혁신 전략과 정책패키지 등을 설명하고, 전공의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간담회에 전공의 등 의료인력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아울러 의료 인력 구조 등을 바꿔 충분한 임상역량을 갖춘 전문의를 중심으로 병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을 줄여나가고, 전공의 수련 환경도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금을 필수의료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다”며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현재의 전공의들이 활동하게 될 미래에는 필수 의료 분야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적정하게 일하면서 공정하게 보상받는 의료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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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