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건희 주가조작 혐의사건, 尹취임전 ‘무혐의’ 처리했어야”

곽선미 기자 2023. 12. 26.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혐의 사건을 지난 대선 승리 후 대통령 취임 전에 검찰이 무혐의 처리를 했으면 처음에는 시끄러웠겠지만, 이렇게까지 곤욕을 치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왜 그런 난제를 대통령 취임 전에 처리하지 하든지, 아니면 취임 후 바로 서면 조사라도 해서 무혐의 처리를 하든지 했어야지 지금까지 방치하다가 이런 상황을 초래했는지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혐의 사건을 지난 대선 승리 후 대통령 취임 전에 검찰이 무혐의 처리를 했으면 처음에는 시끄러웠겠지만, 이렇게까지 곤욕을 치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슨 연유에서인지 검찰이 차일피일 미루다가 특검까지 맞게 됐는데 도대체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대통령실 정무 기능이 마비가 됐는지, 검찰이 무슨 생각으로 결론도 안 내고 이 지경까지 왔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진퇴양난에 빠진 것"이라며 "받아들이면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거부하면 국민적 비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봤다.

홍 시장은 "왜 그런 난제를 대통령 취임 전에 처리하지 하든지, 아니면 취임 후 바로 서면 조사라도 해서 무혐의 처리를 하든지 했어야지 지금까지 방치하다가 이런 상황을 초래했는지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슬기롭게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처리를 공언한 바 있다. 국민의힘과 정부·대통령실은 특검을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