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8조 규모' 하림 양재 물류센터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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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136480)그룹의 숙원 사업인 서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가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총사업비가 6조8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26일 서초구 양재동 한국화물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물류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번 결론에 따른 보완된 조치계획서가 접수되면 다음달 말쯤 서울시보에 고시된 후, 서초구청에서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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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하림(136480)그룹의 숙원 사업인 서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가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총사업비가 6조8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26일 서초구 양재동 한국화물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물류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8만6000㎡ 부지에 물류·업무·문화·교육연구와 주거 및 숙박 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부지는 용적률 800%, 건폐율 60%를 적용받아 최고 높이 223m, 지하 8층~지상 58층 규모로 조성된다.
연구개발(R&D) 연구 공간이 담긴 오피스를 포함하고, 아파트는 총 4개 동으로 총 9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972가구가 포함됐다.
조건부의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대책으로, 외부교통 개선대책에 대한 사업자 분담 비율 상향이다. 신분당선 역사 신설 시 적극적으로 실현하도록 협의해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업비를 전액 부담해야 하고, 신양재 나들목(IC) 신설에 대한 사업자 분담 비율이 상향될 필요성이 있어서다.
또 조건에는 지상부 주차장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카리프트 설치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 개발로 서울권 물류시설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그간 서울은 물류단지 필요면적 185만㎡의 약 70%를 경기에 의존했으나 이 가운데 44만㎡(34%)를 직접 소화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향후 이번 결론에 따른 보완된 조치계획서가 접수되면 다음달 말쯤 서울시보에 고시된 후, 서초구청에서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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