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심의위원회 조건부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림그룹이 7년 넘게 기다려온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한국화물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조건부 통과'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은 물류단지 필요면적 185만㎡ 중 약 70%를 경기도에 의존했지만, 이 중 약 44만㎡를 확보함에 따라 34%를 양재 도시첨단 물류단지에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적률 800% 적용, 지상 최고 58층 복합 건물
내년 1월 물류단지계획 승인고시 2025년 착공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하림그룹이 7년 넘게 기다려온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양재화물터미널 용지로 쓰였던 양재동 225 일대 9만4949㎡(약 2만8800평)에 최고 58층 높이의 물류, 주거 복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다. 외부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사업자 분담비율 상향, 지상부 주차장에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조건부 심의 내용에 따르면 신분당선 역사 신설시 적극적으로 실현하도록 협의해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업비를 부담해야 한다. 신양재IC 신설에 대한 사업자 분담 비율 상향도 필요하며, 지상부 주차장은 램프 이외에 카리프트 설치 등 접근 동선 향상을 위한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
하림그룹은 2016년 해당 용지를 4525억원에 매입한 뒤 물류단지 설립을 추진해왔다. 하림에서 신청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용적률 800%(물류시설30%, 상류시설20%, 지원시설 50%)로 결정됐다. 주요 시설로는 연구개발(R&D) 시설 20%, 공동주택 998세대, 오피스텔 972세대 등이 포함됐다.
향후 도시첨단물류단지 준공이 추진되면 서울권 물류 시설 확보가 이뤄짐에 따라 물류처리 효율 향상도 예상된다.
그동안 서울은 물류단지 필요면적 185만㎡ 중 약 70%를 경기도에 의존했지만, 이 중 약 44만㎡를 확보함에 따라 34%를 양재 도시첨단 물류단지에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일 화물차 1만1150대 감소가 예상된다.
한편, 조건부에 대한 조치계획서가 보완돼 접수되면 내년 1월 말 서울시보에 고시된다. 이후 서초구청에서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12년 기다려온 GTX-C, 내일 '착공' 승인
- 비대위원장 등판한 한동훈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우겠다"[전문]
- "여실장과 거짓말 탐지기 해달라"...이선균, 억울함 호소
- 박나래, 세무조사 후 수천만원 추징?…"악의적 탈세 NO" [공식]
- 불난 아파트서 아이 안고 뛰어내린 아빠…1차 부검서 '추락사'
- '축구 여신' 곽민선 아나, 7살 연하 송민규와 열애?…소속사 "사생활" [공식]
- 재계약 후 황희찬 자세에 감명 받은 오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찾아왔더라”
- 아파트 고층서 떨어진 다리미…40대 男, 던진 이유가 ‘황당’
- "아이 받아주세요!" 도봉구 화재 참변 아빠의 마지막 외침
- “일본 오지마” 한소희가 올린 ‘안중근 사진’에 日누리꾼 악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