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아파트’ 합동 감식…화재 난 아랫집 무슨 일이?

2023. 12. 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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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사실 어제 저희가 전해드렸을 때 불길을 피하기 위해서 아버지가 자녀를 구한다고 뛰어내렸고 아버지가 이제 화를 피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전해드렸었는데. 허주연 변호사님. 바로 아래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인데. 일부 보도에 따르면 무단 거주한 70대 노부부였고 평소 교류가 없었다. 이것 저희가 무슨 뜻으로 해석하면 되겠습니까?

[허주연 변호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 아니냐, 이런 측면에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3층에 거주하고 있던 70대 노부부인데 평소에 이웃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창밖으로 물을 버린다든가 알 수 없는 내용을 쓴 쪽지를 덕지덕지 창문에 붙여놓는다든가. 이런 약간은 무언가 이상한 어떤 행동이 목격이 됐었다고 합니다. 지금 불이 이 방안에 작은방 안에서 난 것으로 보이는데 부주의가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방금 보신 것처럼 추정이 지금 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거기다가 이 집이 지금 소유자가 이 거주하는 노부부가 아닌 상황이 일수도 있다는 지금 추정이 나오고 있어요.

이 주변 사람들 이야기에 따르면 이 집이 소유권이 이미 경매에 넘어가서 낙찰자에게로 소유권이 넘어갔는데 그러면 보통 퇴거를 해줘야 되는데 이 노부부가 퇴거를 해주지 않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퇴거, 강제 퇴거 관련한 절차가 진행 중이었고 관련한 안내장이 문 앞에 붙어 있는 것을 본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보면 지금 부주의로 인해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언가 관리가 제대로 된 것이 맞는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지금 이 노부부가 치료 중인데 조사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는 대로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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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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