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률상담 키워드 '임대차'…로톡, 이용시간 5780만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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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률플랫폼 '로톡'을 통해 가장 많이 상담받은 분야는 임대차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대규모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인해 임대차 계약 관련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법률상담 키워드는 사회적 이슈가 됐던 분야에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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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률플랫폼 '로톡'을 통해 가장 많이 상담받은 분야는 임대차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대규모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인해 임대차 계약 관련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임대차 관련 법률상담은 이사가 활발한 2월과 10월에 전월비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로앤컴퍼니는 전세사기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피해자를 대상으로 무료 전화상담을 지원했으며, 900여명의 이용자가 도움을 받았다.
올해 법률상담 키워드는 사회적 이슈가 됐던 분야에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 '학교폭력'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전월 대비 상담 건수가 무려 97% 증가했고,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5월에는 세금 분야 상담이 전월 대비 68% 늘었다.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된 마약 상담은 분기별로 주기적인 증감세를 보였으나 9월에서 10월로 넘어가며 61%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디지털 성범죄 관련 상담은 7월과 8월에 눈에 띄게 높았던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용자들의 로톡 사용 시간은 올해 5780만분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톡에서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은 시간과 직접 법률정보를 검색한 시간의 합이다. 지난달까지의 전체 법률상담 건수는 약 23만건으로, 이는 2분에 1번꼴로 상담이 이뤄진 셈이다.
법률 콘텐츠 조회수는 약 2700만회다. 현재 로톡에 등록된 법률 관련 콘텐츠는 34만여건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상담 건수는 1.87회로 의뢰인은 최소 1명 이상의 변호사와 상담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상담은 유형에 관계 없이 오후 4시에 가장 활발했다. 온라인 상담은 일과시간 외 야간 및 심야 상담 비중이 42%를 차지했다. 시간 제약 없이 빠르게 변호사를 만나고 싶은 의뢰인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담 이용률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로톡 유료상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4%는 '로톡이 아니었다면 법률 조력을 고려하기 어려웠거나 고려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로톡이 국민의 법률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로앤컴퍼니는 강조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로톡은 매달 130만명의 이용자가 찾고 2만건 이상의 법률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기능을 접목시켜 대한민국 법률시장과 리걸테크의 변화를 꾸준히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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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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