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답답한 듀란트 "현재 피닉스 로스터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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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냈다.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피닉스에 있는 사람들은 듀란트가 좌절감을 느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듀란트가 불만을 가진 이유는 현재 피닉스 선즈의 로스터 상황 때문이라는 보도였다.
피닉스는 지난여름, 브래들리 빌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데빈 부커, 듀란트와 함께 빅3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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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듀란트가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냈다.
현지 매체 'ESPN'은 케빈 듀란트의 현재 심정에 대해 보도했다.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피닉스에 있는 사람들은 듀란트가 좌절감을 느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듀란트가 불만을 가진 이유는 현재 피닉스 선즈의 로스터 상황 때문이라는 보도였다. 피닉스는 지난여름, 브래들리 빌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데빈 부커, 듀란트와 함께 빅3를 구성했다. 샐러리캡을 대부분 차지하는 빅3의 존재로 피닉스는 FA 시장에서 베테랑 미니멈을 활용해 롤 플레이들을 구했고, 뎁스가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피닉스는 듀란트 트레이드, 빌 트레이드를 통해 드래프트 지명권도 대부분 넘긴 상태다. 전력 보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듀란트가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피닉스는 현재 14승 15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위치했다. 현재 순위대로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커녕 10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실패한다. 이번 시즌 시작 전,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던 피닉스의 너무도 초라한 성적표다.
가장 큰 원인은 부상이다. 피닉스는 빌, 듀란트, 부커 빅3를 구축했으나, 정작 세 선수가 함께 뛴 경기는 손에 꼽는다. 한 명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다른 한 명이 부상으로 빠지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도 듀란트는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듀란트는 이번 시즌 29경기 중 25경기에 출전하며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했고, 출전했을 때 퍼포먼스도 훌륭하다. 이번 시즌 평균 30.9점을 기록하고 있고 3점슛 성공률은 47.3%로 자신의 개인 커리어 최고다.
듀란트 입장에서는 충분히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다. 빅3를 구축했으나, 정작 가동되지는 않고, 자신의 활약은 훌륭한데 팀 성적은 실망스럽다. 듀란트는 이번 시즌 피닉스에서 가장 혹사당하고 있는 선수다. 경기 출전뿐만 아니라 듀란트를 향한 집중 견제가 매경기 들어온다.
문제는 마땅한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유일한 방법은 빅3가 건강을 찾고 활약하는 것이 유일하다. 피닉스의 롤 플레이어들은 앞서 말했듯 베테랑 미니멈으로 계약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딱히 기대치를 가진 선수가 없다. 피닉스는 빅3가 해결해야 하는 팀이다.
듀란트의 상황도 이해가 가지만,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듀란트는 직전 소속팀이었던 브루클린 네츠에서도 빅3를 구상했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는 자신이 직접 FA로 슈퍼 팀에 합류했다. 직전 브루클린에서 실패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피닉스에서도 실패한다면 듀란트를 향한 시선은 더욱 따가워질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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