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훔쳐” 잡고 보니 전청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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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여기 남쪽 끝에는 전라남도 보성 벌교읍 한 편의점에서 검거가 됐는데. 저희가 몇 번 기사화해서 전해드린 적도 있어요. 허주연 변호사님. 아버지는 전창수, 60살. 무엇 잘못해서 공개 수배 대상이 됐었던 거예요?
[허주연 변호사]
일단 16억 가량의 사기 행각을 벌여서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공개 수배가 된 상태였어요.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이 2018년이니까 도피 행각을 벌이다가 거의 5~6년 만에 지금 검거가 된 상황인데. 이 사람을 추적해서 잡은 것이 아니고요. 벌교에서 크리스마스 날 오후 3시 반쯤에 인력 중개 사무실에서 누군가가 들어와서 휴대전화를 훔쳐 갔다는 신고가 들어온 겁니다. 그러고 나서 오후에 그 절도 용의자랑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또 접수가 된 거예요.
그래서 경찰이 출동해서 밤 11시 반쯤에 한 편의점 앞에서 이 절도 용의자를 붙잡았는데. 이 사람이 신원 확인을 하려고 하니까 신분증이 없었고 자신의 신원을 숨겼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문 대조를 통해서 확인을 해봤더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로 그 전청조의 아버지 전창수이자 공개 수배범이 잡힌 겁니다. 그런데 이 도피 행각을 벌이는 와중에도 투자 수익을 미끼로 수천만 원대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피해자 신고가 또 추가로 접수된 상황이어서 전체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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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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