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전 동료' 6년 전 결정이 인생 바꿨다... '토트넘 떠난 뒤' 우승 트로피 0개→17개

이원희 기자 2023. 12. 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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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결정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스포츠전문 433은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로 활동 중인 워커의 우승 트로피 개수를 맨시티 이적 전과 이적 후로 나눠 비교했다.

워커는 지난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으나 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축구팬들은 433 게시물에 "워커가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건 개인 커리어 최고의 결정",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이상 토트넘 출신)도 그랬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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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카일 워커의 트로피 변화. /사진=433 캡처
카일 워커. /AFPBBNews=뉴스1
6년 전 결정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토트넘 시절 '캡틴' 손흥민(31)과 함께 뛰기도 했던 카일 워커(33·맨시티) 얘기다. 토트넘을 떠난 뒤 그야말로 우승 복이 터졌다.

스포츠전문 433은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로 활동 중인 워커의 우승 트로피 개수를 맨시티 이적 전과 이적 후로 나눠 비교했다. 워커는 지난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으나 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하지만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난 뒤에는 무려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적 6년 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워커는 지난 시즌 유럽 트레블까지 경험했다. 프리미어리그, FA컵에 이어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는 맨시티 구단 역사상 처음 달성한 업적이다. 또 맨시티는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두 번째 유럽 트레블 팀으로 자리했다. 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지휘했던 1998~1999시즌 맨유(잉글랜드)가 첫 번째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

워커도 유럽 트레블에서 큰 역할을 해냈다. 지난 시즌 워커는 리그 27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뛰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변함없이 팀 핵심 멤버로 뛰었다. 풀백이면서도 스리백 센터백 역할까지 맡아 도움을 보탰다. 탄탄한 체격과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워커는 최근에도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지난 23일 막을 내린 2023 클럽월드컵에서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한 것. 맨시티는 대회 결승에서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를 4-0으로 제압했다. 워커도 결승에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더 나아가 대회 실버볼도 거머쥐었다. 골든볼 다음으로 최고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베테랑이 된 뒤에도 우승 트로피가 끊이지 않는다.

카일 워커(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시절 카일 워커와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반면 토트넘은 좀처럼 우승 숙원을 풀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었다. 리그에서는 부진이 더욱 심한 상태다.

축구팬들은 433 게시물에 "워커가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건 개인 커리어 최고의 결정",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이상 토트넘 출신)도 그랬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수많은 팬들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을 언급했다. 케인은 우승을 원한다는 이유로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21골을 몰아치며 뮌헨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

카일 워커(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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