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억까하네”…북극한파 주춤하니 중국미세먼지 기세등등

박민기 기자(mkp@mk.co.kr) 2023. 12. 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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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꽁꽁 얼렸던 떨어졌던 북극 한파가 주춤하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은 수준까지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서귀포 등 제주도 일부 지역 낮 기온이 영상 14도까지 오르는 등 오전과 오후 큰 일교차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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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내리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보된 26일 서울 시내가 탁하게 보이고있다. 2023.12.26 [김호영 기자]
전국을 꽁꽁 얼렸던 떨어졌던 북극 한파가 주춤하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대신 또 하나의 겨울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2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은 수준까지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2도, 전주·광주 영상 1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영상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6도, 수원 영상 7도, 대전 영상 8도, 광주 영상 10도, 부산 영상 12도 등 10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귀포 등 제주도 일부 지역 낮 기온이 영상 14도까지 오르는 등 오전과 오후 큰 일교차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일 잔류한 국내 미세먼지에 중국에서 유입되는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뿌연 하늘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 등을 중심으로 ‘나쁨’ 농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초미세먼지 역시 하루 종일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이어가겠다.

많은 눈이내리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보된 26일 서울 시내가 탁하게 보이고있다. 2023.12.26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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