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2 체육교과 분리… 2026년부터 초3 이상 체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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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이번 주 중 국가교육위원회에 초등학교 1·2학년 교육과정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로 분리하는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학생의 체육 활동을 권장·보호하기 위해 2014년부터 5년 주기로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주 중에 국교위에 체육 교과 분리를 제안하고, 국교위 논의를 통해 이번 정부 안에 별도 교과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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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생활’ 과목서 분리 추진
학생들 전 생애 걸쳐 체력관리
2028년까지 순차적 진행 전망
교육부가 이번 주 중 국가교육위원회에 초등학교 1·2학년 교육과정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로 분리하는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국교위 논의를 거쳐 이번 정부 안에 체육 교과 분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체력평가 대상도 2026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으로 확대한다.
우선 학교체육이 충실히 운영되도록 초 1·2 ‘즐거운생활’ 과목에서 신체활동 영역을 체육 교과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초1·2는 별도의 체육 교과가 없어 체육 시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교육부는 이번 주 중에 국교위에 체육 교과 분리를 제안하고, 국교위 논의를 통해 이번 정부 안에 별도 교과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 대상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지만, 2025년에 초등학교 4학년, 2026년에 초등학교 3학년을 추가한다. 초등학교 1·2학년은 2027∼2028년 시범 적용 후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체력 측정 종목도 일반 국민 대상인 문체부의 ‘국민체력100’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일원화한다. 이렇게 되면 전 생애에 걸쳐 체력 변화를 분석할 수 있고, 통계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무릎 대고 팔굽혀펴기’는 없어지고, 왕복 오래달리기는 현재 초등학교 15m, 중·고등학교 20m에서 초·중·고 모두 20m로 통일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측정 종목을 최종 선정한다.
아울러 체력평가 4·5등급 학생만 참여하던 건강체력교실은 비만 학생이나 희망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체력평가 4·5등급인 저체력학생 비율은 2019년 12.2%에서 지난해 16.6%까지 늘었다. 교육부는 이 비율을 내년 16%, 2028년에는 12%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주말체육학교’, ‘방학 중 스포츠캠프’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의 지역별 주말 리그도 확대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미래 인재로 자라기 위해서는 학교체육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많은 학생이 운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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