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아파트 고층서 소화기 투척"…아찔했던 순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바닥 아래로 소화기와 택배 상자들이 투척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고층에서 1층 바닥으로 소화기와 택배 상자 2개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인명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는 해당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주차하던 주민이 "누군가 아파트 고층에서 1층 아래로 상자 등을 투척했다"고 목격했다며 접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확인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떨어진 물품에 대한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이어 물품을 투척한 신원미상인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국과수 감식 등을 통해 물품 투척 주민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