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9 비대위·법조 출신 공관위장’ 주목 [與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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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취임하면서 비대위원과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비대위 구성 완료는 늦어도 오는 29일, 공관위원장 임명은 이르면 다음주에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대위는 위원장 1명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전체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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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은 합류 고사… “지역구 집중”
공관위장 임명은 이르면 내주 전망
하태경 “첫번째 요건 검사는 안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취임하면서 비대위원과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비대위 구성 완료는 늦어도 오는 29일, 공관위원장 임명은 이르면 다음주에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대위는 위원장 1명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전체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제외하면 한 전 장관이 직접 인선할 수 있는 비대위원은 최대 12명이다.
‘정치 신인’인 한 위원장이 정치권과 눈에 띄는 인연이 없고 여의도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는 점을 볼 때 예상밖의 인물이 등용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한 위원장의 메시지를 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이 많아 인사도 어떻게 할지 기대가 된다”고 했다.
내년 총선을 책임지게 될 공관위원장 자리도 관건이다. 당초 당은 이달 중순 공관위 출범을 목표로 했지만,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다음달 10일 이전 구성될 전망이다. 검사 출신인 한 위원장에 이어 또 다른 법조인 출신 인사가 공관위원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공관위원장의) 제일 중요한 요건은 검사는 안 된다. 가급적 법조계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기현 전 대표 체제에서 법조인을 검토했던 건 맞지만 비대위 구성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논의될 사항이 아니다”라고 했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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