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내년 총선에 ‘수작업 개표’ 등 투개표 관리 개선 검토
[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에서 수작업 개표를 추가하는 등 투개표 관리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개표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수작업 개표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개표 과정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투·개표관리절차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현재도 투표지분류기가 분류한 투표지를 심사계수기를 통해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심사계수 이전 단계에서 사람의 손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 보도 가운데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지분류기가 무효표를 유효표로 분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투표지분류기는 수많은 선거소송을 통해 그 정확성이 입증되었으나, 여전히 투표지분류기를 통한 개표조작 등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수작업 개표 절차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선관위는 투·개표 과정에서 투표함과 투표용지에 대한 접근 권한을 공무원에게만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일본 “가리비, 중국 대신 한국·EU 수출”…한국 “수입규제 유지”
- 한동훈 “운동권 세력과 싸울 것”…이낙연-정세균 회동
- 대법 “임대차 연장 거절, 임대인이 ‘실거주’ 증명해야”
- [크랩] 이것도 돈을 내라고요? 한숨 나오는 요즘 물가 근황
- 강아지 털 깎다 ‘퍽’…학대 미용실은 ‘영업 중’
- LP 가스 폭발…겨울에 더 취약
- 814만 분의 1 행운이 없던일로?…로또 1등 29명 당첨금 미수령
- ‘강남 마약 음료’ 주범, 중국에서 국내 송환…범행 8개월만
- [뉴스 인사이트] 우크라 전쟁 2년…휴전 가능성은?
- 대학 등록금 최대 5.64% 인상 가능…고물가에 역대 최고 [오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