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특권정치 청산”…韓, 운동권 정치 종식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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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386이 486 되고 586 되고 686 됐을 때까지 다 영수증 들이민 것 아니냐, 국민들한테.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해야 된다. 개딸전체주의와 운동권이 결탁해서 나라 망치는 것 막아야 된다. 약간의 이제 공명심도 있는 것 같고. 구자룡 변호사님. 70년대 생이시니까 실제로 한 장관이 오늘 총선 불출마 보다 오히려 더 힘주어 이야기한 것은 시대정신을 저렇게 강조한 것 같기도 하고요.
[구자룡 변호사]
그렇죠. 시대정신이라는 것은 결국 고인물, 기득권에 대해서 청산이 있어야 한다. 저는 그런 말을 믿습니다. 신념은 총알로도 뚫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다시 또 그것을 반대로 이야기해서 신념은 변하지 않지만 그 신념을 담았던 사람은 변한다고 그러거든요. 잠시 우리가 원했던 그 신념을 담았다고 생각한 사람들, 생활 정치인 되고 내가 정치인으로서 돈을 벌고 나를 따르는 사람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하는 순간부터 기득권이 되고 고인물이 되고 결국 썩은 물이 됩니다. 이것이 청산되지 않았다고 저희 세대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정치인이 되었는데 20년 이상을 기득권이 되었고. 그분들은 하나도 발전하지 않고 그냥 군림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예전에 자신들이 가졌던 것이 전혀 변하지 않은 것인 양 국민들을 호도하고 가르치려 들고 위에서 군림하고.
이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공정한 경쟁에 의해서 새로운 사람들이 발굴되어서 경쟁하고 의원 자리를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민주당 안에 있는가. 과연 지금 86들이 그런 기회를 주었는지에 대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의문이 있거든요. 여선웅 행정관 같은 경우에도 70년대 생은 86들 수발들다 끝났고 심지어 86들 때문에 80년대 생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내부에서도 그런 목소리가 나올 정도인데. 그분들이 20여 년 이상 국민들 위에서 군림하면서 도대체 무엇을 주셨습니까. 그분들이 물러나는 것이 오히려 국민들을 위해서 더 발전이다. 그런데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니 우리가 국민들을 위해서 스스로 혁신하고 그 혁신의 물결이 민주당, 그리고 전국으로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간절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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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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