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상의協, 우주항공청법 조속 처리 촉구

김미희 기자 2023. 12. 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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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상공인들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26일 국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경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과 무소속 등 7명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별도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처리를 민주당 지도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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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기자회견…“정쟁 대상 아냐”

- 지역구의원은 민주당에 호소 회견

경남 상공인들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26일 국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26일 국회 본청 앞에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주최로 우주항공청 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이날 “국가 미래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우주항공청 설립이 여야 간 정쟁과 타협의 대상이 된 것에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지역민들이 느꼈던 기대감은 불안감으로 변했고, 때로는 분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의 것을 뺏어오겠다’는 것이 아니고 우주항공산업의 컨트롤타워를 우주항공 산업이 밀집한 곳에 설립해달라는 것”이라며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에 농촌진흥청이 있듯이 우주항공청이 경남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런 내용의 건의문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 등에게 전달했다.

경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과 무소속 등 7명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별도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처리를 민주당 지도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최형두 경남도당 위원장과 이달곤·강민국·정점식·김영선·박대출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6명, 하영제 무소속 의원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들은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은 물론, 해당 노조뿐만 아니라 학계 과학계 산업계도 조속한 우주항공청 설립을 원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법 통과를 가로막고 있다”며 “28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의결해 주기를 민주당에 호소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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