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살릴 마지막 기회"…복지부, 전공의들 만나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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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의료 미래를 책임질 전공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복지부는 26일 오후 7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제2차관-전공의 대화'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 등 68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100여 명을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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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의료 미래를 책임질 전공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복지부는 26일 오후 7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제2차관-전공의 대화'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 등 68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100여 명을 만났다고 밝혔다. 간담회 좌장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임재준 공공부원장이 맡았다.
복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에서 일하는 전공의에게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필수의료 대책들을 설명했다. 또 약 3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의 자리도 마련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3일 대한의사협회와 마주 앉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전공의 근무시간 감소 등 근무여건 개선 △전문의 배치 기준 개선 등 전문의 중심 병원인력 운영 △전공의 수련과정 체계 내실화 △수련 비용 지원 확대 △전공의 권익강화 등 인력시스템 혁신 방안에 합의했다.
아울러 같은 날 열린 부산지역 간담회에서도 전공의 등 의료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을 설명한 바 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전공의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이 우리나라 필수의료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정부는 '의사인력 확충계획' 및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통해 10년 후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의 전공의들이 활동하게 될 미래에는 필수의료 분야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적정하게 일하면서 공정하게 보상받는 의료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차관과 전공의들이 나눈 대화는 복지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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