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연 "두리 아가씨 향한 시열이의 사랑…잘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마저도 설렜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손상연이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회 방송에선 계획된 짝은 아니었지만 확실한 연분이었던 이시열(손상연 분)과 맹두리(박지원 분)가 혼인하고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박력 있는 연하남의 매력부터 질투에 빠진 선비의 귀여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극 중 심정우(로운 분)와 정순덕(조이현 분) 커플 못지않게 시청자들의 응원을 얻었던 이시열 역의 손상연이다.
손상연은 "우리 드라마 '혼례대첩'을 촬영하는 동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이시열이라는 인물과 두리 아가씨를 향한 시열이의 사랑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마저도 설렜다"고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손상연은 "그동안 '혼례대첩'과 시열이를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남은 2023년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라는 따뜻한 연말 인사도 전했다.
2016년 영화 '벌새'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손상연은 드라마 '연애미수', '라켓소년단',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하며 나이대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21년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배드민턴부 주장 '방윤담' 역을 맡아 특유의 호쾌함으로 극의 분위기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에이스 이한솔(이지원 분)과의 설레는 '중딩 로맨스'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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