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택상 전 인천시정무부시장, ‘새로운 정치 시대 열겠다’ 총선 출사표 [총선 나도 뛴다]
조택상 인천시 전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26일 밝혔다.
조 후보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치고 “후퇴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교통 및 공공의료의 획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중구·강화·옹진군의 미래 잠재력을 이끌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1번째 공약으로 영종 발전과 지역상생을 위한 인천국제공항복합도시 조성 특별지원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당부했다. 조 후보는 “응급의료센터, 복합쇼핑몰, 파크골프장 등 영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열정을 쏟겠다”며 “특히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광역소각장 설치 저지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섬지역의 응급환자 수송 등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영흥과 인천시 직접 연결 도로 개통, 백령 공항 경제권 구축, 조업 구역 및 야간조업 시간 확대 등 주요 사업 등의 추진에도 나설 것을 약속했다.
앞서 조 후보는 민선 5기 동구청장을 맡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살피고, 동구를 모두가 주목할만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 민선7기 인천시 정무부시장으로서 인천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면서 인천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조 후보는 “구청장, 정무부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역할까지 맡으면서 지역의 작은 일부터 굵직한 시정 현안까지 두루 챙겨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 대한 역차별과 무관심 반드시 바로 잡겠다”며 “중구·강화·옹진의 발전을 위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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