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현대엘리베이터 이사 선임 ‘찬성’ 권고…“소집 절차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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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현대엘리베이터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하고 나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2일 발간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임시주총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임유철 후보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과 이기화 후보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관련 '찬성' 권고를 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17일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내고, 이사 선임을 단일 1호 안건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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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현대엘리베이터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번 이사 선임 안건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현대엘리베이터 이사 사임 후속 조처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2일 발간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임시주총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임유철 후보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과 이기화 후보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관련 ‘찬성’ 권고를 냈다.
서스틴베스트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은 점,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서 이사회의 다양성이 제고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임 후보는 H&Q코리아파트너스 공동대표다. 이 후보는 다산회계법인 파트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17일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내고, 이사 선임을 단일 1호 안건으로 제시했다. 현 회장의 이사 사임 및 이사회 의장 사임에 따른 것으로, 이후 이사회 의장 선임도 예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선임 안건에 찬성하면서도 이번 주총 철차에 대해선 문제를 제기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총일 6주 전 일정을 공시하면서 소액주주의 주주제안 권리가 봉쇄당한 측면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지적은 KCGI자산운용이 먼저 제기했다.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KCGI가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운용사인 KCGI자산운용은 지난 15일 간담회를 열고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주 권익 침해를 지적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이번 선례가 자본시장에서 잘못된 관행으로 자리 잡아서는 안 된다”면서 “주주제안권 행사를 어렵게 하는 경우 상정된 안건에 반대를 권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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