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드필더 EPL 복귀하나…“올겨울 이적 제안받을 것”

강동훈 2023. 12. 26.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28·AS모나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EPL의 2개 구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미나미노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 제안을 보낼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28·AS모나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당장 내달 1일 겨울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이적 제의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만약 미나미노가 이적하게 된다면 불과 1년 반 만에 EPL로 복귀하게 된다. 그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 AS모나코에 합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EPL의 2개 구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미나미노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 제안을 보낼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구단명을 밝히진 않았으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 등이 이전까지 미나미노에게 관심이 있었던 EPL 구단들이다.

다만 미나미노가 1월에 이적할지는 불확실하다. 통상적으로 겨울 이적시장 때 선수 보강에 나서는 구단들은 단기간에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적을 내기 위해 즉시전력감을 데려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미나미노는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이 유력하다. 그 말인즉슨 미나미노를 영입하더라도 한 달 이상 기용할 수 없다. 사실상 영입이 의미 없는 셈이다.



미나미노는 더군다나 AS모나코 유니폼을 입은 지 불과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데다, 계약기간도 2026년까지로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이적이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6경기(선발 13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올리며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AS모나코가 미나미노의 이적을 허락할 가능성도 현저하게 낮다.

물론 그럼에도 미나미노를 향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 시즌 AS모나코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다, 최근 유럽 복수 구단들이 일본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구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리스트에 올랐고,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역시 빅클럽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나미노는 지난 2013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이듬해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적을 옮기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다 그는 2020년 1월 리버풀에 입단했다. 다만 미나미노는 EPL 특유의 빠른 템포와 거친 몸싸움에 적응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사우샘프턴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AS모나코로 이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