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1435일 간 사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31일 운영종료

유경훈 기자 2023. 12. 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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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월 26일 이후 올해 12월까지  1435일 동안 연중무휴 시민의 건강을 지켰던 나주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4년 만에 종료된다.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유지 및 대응 체계 개편 방안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이달 31일 오후 종료한다고 26일 밝혔다.

나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020년 1월 26일 문을 연 이후 올해 12월까지 PCR검사 누적 건수는 77만5593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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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6일 개소 이후 누적 검사 77만5000건 달해
60세 이상, 12세 이상 기저 질환, 면역저하자 의료기관 무료 PCR검사 계속
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나주시]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지난 2020년 1월 26일 이후 올해 12월까지  1435일 동안 연중무휴 시민의 건강을 지켰던 나주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4년 만에 종료된다.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유지 및 대응 체계 개편 방안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이달 31일 오후 종료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정부 방안에 따라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안정화시기까지 '경계'로 현행 유지된다. 


아울러 선별진료소 운영종료, 지정격리 병상 해제, 고위험군 지속 보호·지원 등 일부 대응 체계를 개편·유지하기로 했다.


나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020년 1월 26일 문을 연 이후 올해 12월까지 PCR검사 누적 건수는 77만5593건에 달한다.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되면 내년부터는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일반의료기관, PCR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무료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응급실·중환자실·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등으로 한정된다. 


일반병동 입원 예정 환자와 보호자(간병인 포함),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의 경우 자부담이 적용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435일 동안 휴일 없이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긴 시간 고생해준 보건소 직원들,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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