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다누리…달 전체 지도 등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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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27일 임무 궤도에 진입한 지 1주년을 맞는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티코 충돌구(Tycho Crater)와 달 전체 지도 등 다누리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 진입에 성공한 후 약 1개월에 걸친 시운전을 통해 2월 4일 정상임무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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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 내년 1월 31일까지 전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27일 임무 궤도에 진입한 지 1주년을 맞는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티코 충돌구(Tycho Crater)와 달 전체 지도 등 다누리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우연은 26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다누리 임무운영 성공 및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展)' 기념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누리의 고해상도카메라가 촬영한 티코 충돌구(Tycho Crater), 광시야편광카메라의 관측자료로 제작한 달 전체 지도, 감마선분광기의 관측자료로 만든 우라늄 원소지도 초안, 달 내부 전기전도도 분석결과(자기장측정기), 통신중계시험 중 문자메시지 송·수신 결과(우주인터넷탑재체) 등 다양한 성과물들이 추가로 공개됐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 진입에 성공한 후 약 1개월에 걸친 시운전을 통해 2월 4일 정상임무에 착수했다. 현재 6개의 탑재체로 달 탐사 임무를 수행 중이며, 27일이면 임무운영 1주년을 맞는다. 이 기간 다누리는 여러 달 표면 사진과 감마선, 자기장 관측 데이터 등을 안정적으로 보내와 사업착수 당시 계획했던 1년간의 달 탐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항우연은 달 탐사 연구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잔여 연료량과 본체 영향성 분석을 거쳐 다누리 임무운영기간을 당초 올해 말에서 2025년 12월까지로 연장했다. 다누리는 이 기간까지 달 임무궤도를 돌며 달 표면 영상 획득 지역을 확대하고, 달의 자기장과 감마선 데이터를 추가로 획득할 예정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다누리의 달 탐사 임무 성공은 우리나라가 우주탐사 불모지로서 우주탐사 데이터를 제공받던 국가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관측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우주탐사 기여국으로 도약한 것을 보여준다"며 "이로써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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