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BS 가요대전 티켓값만 ‘꿀꺽’…잠적한 판매자들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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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BS 가요대전'의 티켓 값만 받은 뒤 잠적한 일부 판매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티켓을 구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간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SNS에서 2023 SBS 가요대전 티켓을 구하는 구매자들의 돈만 입금받은 뒤, 실제로 티켓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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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BS 가요대전'의 티켓 값만 받은 뒤 잠적한 일부 판매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티켓을 구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간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SNS에서 2023 SBS 가요대전 티켓을 구하는 구매자들의 돈만 입금받은 뒤, 실제로 티켓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중국인 K팝 팬들로, 공연을 보기 위해 모두 수백만 원을 지불해 티켓을 구한 뒤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자들에게서 돈을 받아간 뒤 이를 B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A 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B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NS에서 티켓을 팔던 또 다른 판매자들로부터 사기를 당한 국내 K팝 팬들도 형사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0대 여성 C 씨는 "가요대전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왔는데 사기를 당했다"며 "한정된 표를 정식 사이트에서 풀지 않고 암표 장사를 방치한 SBS 측의 주의도 필요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일부 방청객들이 '위조 티켓'을 통해 입장하면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이 방청객들은 대부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모양이나 로고만 다른 '가짜 티켓'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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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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