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란 듯…러 중앙은행 총재 "서방 제재에 빠르게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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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이 대러시아 제재를 추가하고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항상 제재 강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러시아 매체 RBC와의 인터뷰에서 나비울리나 총재는 "러시아 기업들이 제재에 적응하면서 경제 구조조정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기업들이 해외 결제 등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참모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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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이 대러시아 제재를 추가하고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항상 제재 강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러시아 매체 RBC와의 인터뷰에서 나비울리나 총재는 “러시아 기업들이 제재에 적응하면서 경제 구조조정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장기간 제재를 겪는 과정에서 여러 금융사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금융 부문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기업들이 해외 결제 등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러시아가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참모로 꼽힌다.
미국은 러시아 군산복합체와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을 제재하겠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제3국 기관을 규제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연합(EU)도 다음달 1일부터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한다. 또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배럴당 60달러)를 우회하지 못하도록 선사 등에 원가 증빙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고운/한명현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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