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후 첫 조사 받은 송영길…"김건희 수사는 왜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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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26일 첫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추가 소환에 불응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송 전 대표의 변호인인 선종문 변호사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검찰 출정조사에서 "판사가 주재하는 공판과정에서 성실히 답하겠다"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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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에 징역 5년 구형이 말이되나' 항의
아울러 검찰의 신문에 앞서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사건처럼 훨씬 중대한 사건을 왜 수사하지 않느냐’며 검찰 수사에 불만을 표출했다.
또 검찰 특활비 논란, 황보승희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 의혹 등을 거론하며 ‘수사가 왜 이루어지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것이 말이되느냐’고 항의했다.
선종문 변호사는 “송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는 변호인 입회 하에 전부 영상녹화로 진행됐고, 조사를 마치고 열람 후에 날인했다”며 “송 전 대표는 ‘다시는 부르지 말라’고 말하며 퇴청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구속 이틀 뒤인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했다. 4번째 출두 요청을 받은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검찰에 첫 출석했다.
송 전 대표는 자필 입장문을 통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구속해 여러 차례 소환하는 것은 괴롭히기 수사이고 권한 남용”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사유화된 검찰의 정치 보복 수사에 맞서 흔들리지 않고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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