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바란이 아닌데...맨유 4순위 CB 전락→뜬금 레알 복귀설? 아직은 접촉 NO

오종헌 기자 2023. 12.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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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바란 영입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어떠한 접촉도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란의 레알 복귀설이 흘러나왔지만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두 구단 사이에 어떠한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더 선'도 지난달 말 "바란은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 여름에나 이적이 가능할 전망이다. 바란은 주전 자원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조니 에반스에게도 밀리며 4순위 옵션으로 전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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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바란 영입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어떠한 접촉도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바란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바란의 레알 복귀설이 흘러나왔지만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두 구단 사이에 어떠한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란은 1월보다 내년 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바란은 2011년 여름 프랑스 랑스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천천히 입지를 넓힌 그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레알의 수비를 책임졌다. 바란이 수비의 중심이 된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바란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맨유였다. 2021년 여름 당시 바란은 레알과의 계약 만료 1년 남겨두고 있었다. 맨유의 관심을 받자 이적을 고심했고, 레알은 4,000만 유로(약 569억 원)의 제안을 수락했다.


바란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4경기를 소화했다. 나름의 입지를 다지고 있었던 바란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상황이 다소 다르다. 지금까지 리그 9경기를 뛰었지만 선발 출전은 5차례에 불과하다.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빠진 상황에서 경쟁에서 상당히 밀린 상태다.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는 물론 조니 에반스보다도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에반스는 올여름 급하게 맨유에 합류한 선수다. 현재 35살인 그는 당초 프리시즌 기간 한정으로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수비진 부상과 센터백 보강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며 영입된 바 있다.


현재 리그 출전 시간 기준으로 린델로프가 1위(총 902분)다. 물론 좌측 수비수로 뛸 때도 있었다. 그 다음이 매과이어(836분), 에반스(641분) 순이다. 바란은 432분을 뛰며 그 다음이다. 지난달 초 루턴 타운전 이후 한 달 가량 결장했던 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전에 출전했다. 그리고 다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특히 레알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맨유와 레알 사이에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월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앞서 영국 '더 선'도 지난달 말 "바란은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 여름에나 이적이 가능할 전망이다. 바란은 주전 자원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조니 에반스에게도 밀리며 4순위 옵션으로 전락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 역시 "바란은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선호할 것이다. 바란은 예전부터 세리에A를 동경했다. 일단 텐 하흐 감독은 바란이 1월에 떠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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