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현·안재현·윤효빈·이은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막차 잡았다

안영준 기자 2023. 12. 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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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박규현(18·미래에셋증권)과 안재현(24·한국거래소), 여자부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과 이은혜(28·대한항공)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막차 티켓을 잡았다.

박규현, 안재현, 윤호빈, 이은혜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남녀부 각각 1·2위를 차지,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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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오준성·박강현 탈락…서효원·양하은 아쉬운 퇴장
세계선수권, 내년 2월 부산 벡스코서 개최
부산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왼쪽부터 왼쪽부터 박규현, 안재현, 윤효빈, 이은혜)(대한탁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부 박규현(18·미래에셋증권)과 안재현(24·한국거래소), 여자부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과 이은혜(28·대한항공)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막차 티켓을 잡았다.

박규현, 안재현, 윤호빈, 이은혜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남녀부 각각 1·2위를 차지,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들 4명의 선수는 국제탁구연맹(ITTF) 단식 랭킹으로 이미 대표팀에 선발된 남자 장우진(10위), 임종훈(17위·한국거래소), 이상수(27위·삼성생명), 여자 신유빈(9위·대한항공), 전지희(36위·미래에셋증권), 이시온(44위·삼성생명)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부산세계선수권에 나선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안재현과 이은혜가 다시 선발됐고, 박규현과 윤효빈은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나란히 1위로 경쟁을 통과했다.

18세 박규현은 생애 처음 성인대표팀에 들었다. 윤효빈은 2022년 청두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국가대표가 됐다.

반면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했던 박강현(27·한국수자원공사)과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은 아쉽게 탈락했다.

여자부에서도 노장들 서효원(36·한국마사회)과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표팀에서 물러나게 됐다. ITTF 혼성월드컵 한국 준우승에 기여했던 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널)의 대표팀 승선도 무산됐다.

주세혁·오광헌 남녀대표팀 감독은 "팀 구성이 완료됐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부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로드맵을 짜고,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은 내년 2월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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