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사이트 일부 서비스 또 지연…올들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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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전산 마비, 12월 12일 접속 장애가 빚어졌던 조달청 나라장터 사이트가 26일 또 일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나라장터'의 증명서 발급 등 문서 조회 과정 시스템 지연 사태가 났으나 오후 들어 해결했다.
조달청 나라장터 사이트는 지난 12일 오전 9시27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가량 접속장애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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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개통 노후화…내년 6월 목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지난 11월 23일 전산 마비, 12월 12일 접속 장애가 빚어졌던 조달청 나라장터 사이트가 26일 또 일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나라장터'의 증명서 발급 등 문서 조회 과정 시스템 지연 사태가 났으나 오후 들어 해결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물품 계약과 관련 마지막 단계인 종결 업무 부분에서 다시 지연되고 있다. 시설 용역 물품 등 전체적인 계약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는 상태이며 일부 시스템 작동이 지연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접속량 초과 등 서버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지연 원인 등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조달청 나라장터 사이트는 지난 12일 오전 9시27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가량 접속장애를 빚었다. 지난 11월 23일에도 오전 9시 19분부터 접속이 안 됐다가 1시간 뒤인 오전 10시 20분쯤 정상 복구된 바 있다.
한편 2002년 구축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는 조달업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개통 당시 11만 7000명이었던 사용자 수가 2020년에는 53만 2000명으로 4.5배 증가했다. 거래 규모도 36조 2000억 원에서 112조 7000억 원으로 3.1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시스템 노후화와 사용자 급증에 따른 처리 속도 저하, 검색 불편 등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조달청은 2024년 6월 완성을 목표로 ‘차세대 나라장터’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노후화된 나라장터 시스템을 디지털 신기술로 전면 재구축하고, 26개 공공기관 자체 조달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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